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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트위터로 넓힌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01 21:15

하나대투증권 박인규 e비즈니스부장

“자산관리, 트위터로 넓힌다”
“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하나대투증권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부장은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쳤다. 이 회사가 트위터를 도입한 시기는 지난 4월. 하지만 불과 4개월만에 전체 트위터 팔로워(Follower)는 51만명이 넘는다. 박부장의 목소리에 힘이 넘치는 것도 금융권에서 트위터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트위터는 블로그, 미니홈페이지 ‘친구맺기’, 메신저기능을 한데 모은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다. 그는 스마트폰 출시 때부터 마케팅툴로 트위터의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실시간으로 피드백도 가능해 소통채널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도 머리를 스쳤다.

그는 “주식방송국인 멘토스 출범부터 북포럼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소통했다”며 “그때의 경험이 소셜마케팅 수단으로 트위터의 가능성을 높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공식트워터인 ‘Smaerthana’개설 이후 놀란 쪽은 그 자신이라고 한다. 슬슬 댓글의 일종인 팔로우가 늘더니 4개월만에 무려 50만건이 넘었다. 최근 개설한 앱인 ‘케이크 만들기’도 출시한 지 1주일만에 앱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대투증권의 브랜드가 자연스레 노출돼 기업이미지 제고효과도 누렸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박인규 부장은 트위터는 시장초입 단계라고 잘라 말한다. 지금보다 앞으로 고성장한다는 것이다.

실제 트위터의 모체인 스마트폰시장은 급증하는 추세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이 트위터 이용자다.

내년 1000만명이 스마폰을 이용할 것을 감안하면 트위터 이용자는 무려 5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는 이른바 ‘트윗 시대’가 열린 셈이다.

박 부장은 “증권업계도 트위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도 엇갈린다”며 “트위터는 ‘저비용 고효율’구조로 그 효과는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예상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최근 트위터와 증권서비스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멘토당이다. 이는 트위터를 통해 투자전문가들이 종목상담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답을 달아주는 형태다. 고객니즈에 맞춘 실시간상담이 이뤄져 잠재고객확보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부장은 “영업직원들도 트위터로 고객과 친분을 쌓고 있다”며 “트위터로 맺은 관계는 충성도도 높은 편이라 잠재고객을 실제고객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박인규 부장은 강의회수만 100번이 넘는 서비스마케팅 전문가다. 온라인방송인 멘토스를 오픈한 뒤 트위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개발에 힘쏟고 있다. 그의 목표는 트위터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트위터 종목상담서비스를 펀드, 채권 등으로 넓혀 실시간 자산관리수단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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