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몽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차이쯔 지역에서 임직원 27명이 현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reate love in Mongolia’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지 ‘한-몽 복지센터’ 및 인근학교를 중심으로 시설물 보수와 운동장 조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교육,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개인휴가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경비의 절반 가량을 개인이 부담하는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 형태로 이루어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월드컵때 활용한 응원 티셔츠 및 도서, 필름카메라 등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전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휴가를 의미 있게 보내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응모하면서 경쟁률이 4:1을 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몽골지역이 올해 초 이상한파로 가축들이 동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 양국 문화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한국어 교육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봉사국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