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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자 9월을 노려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8-22 23:57

중국, 인도 등 계절적 수요풍부
대체투자처 부각, 큰손유입으로 레벨업기대

금투자 9월을 노려라
‘9월은 금투자불패?’ 최근 금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9월이 금투자의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역사적으로도 금가격은 지난 9년동안 9월에 8번 올랐으며 평균상승률도 평균 4.2%에 달한다. 수급차원에서도 인도 다올리, 중국 국경절, 이슬람 라마단 등 축제가 잇따라 계절적인 수요도 풍부하다. 이같은 상승무드에 금융시장불안, 미국채 상승 등 호재가 더해지며 금값이 레벨업된다는 분석이다.

우리선물은 지난 18일 ‘금선물이슈리포트’를 통해 계절적 수요가 몰린 9월이 금투자의 적기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9월엔 금가격이 강세다.

지난 2001년부터 2009년동안 9월 금가격의 평균상승률은 4.2%로 11월 4.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월별로 따지면 수익달성확률이 가장 높았다. 9월 금값은 지난 9년동안 한해를 제외하곤 모조리 올랐다.

이를 종합하면 금가격이 9월에 상승한다는 속설은 일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수급측면에서도 좋은 시기다. 9월엔 금수요를 부추기는 인도 디왈리, 중국 국경절, 이슬람 라마단 등 세계축제들이 잇따른다. 디왈리는 인도의 3대 축제 중 하나다. 보통 10월말에서 11월초에 시작되는데, 이를 앞두고 금수요가 증가한다. 중국도 10월 1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이슬람국가도 종교의식인 라마단이 끝나면 금선물을 주고 받는 전통이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최근 시장상황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경기회복이 둔화됨에 따라 그 탈출구로 안전자산인 금이 부각된다.

최근 경기부담의 여파로 안전통화인 미달러화와 유로화의 메리트가 약화돼 금이 대체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큰손의 유입도 호재다. 세계 최대의 금상장지수 펀드(ETF)인 SPDR GOLD TRUST는 지난 8월 4일을 기점으로 추가로 금을 매입했다. 약 2주동안 13.69톤을 추가매수해 보유량은 1295.52 톤으로 늘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금에 대한 투기적인 순매수포지션도 늘어 큰손들의 매수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선물 금융공학팀 김지만 연구원은 “계절적 수요가 맞물리며 9월 금가격은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2008년, 2009년 경기부진으로 눌려있던 수요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9월 금가격 전망은 낙관적이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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