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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대안투자로 ‘매력’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8-15 21:51

위험선호도 개선으로 거래급증

글로벌자금의 위험선호도가 개선되면서 미술품투자의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의 큰손들이 자국의 규제를 피해 미술품투자에 나서며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투자대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금융시장에선 아트펀드나 미술경매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글로벌자금의 투자성향개선으로 미술품투자가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극도로 위축되었던 미술품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세계경매총액의 60% 차지하는 미술경매회사인 크리스티(Christie)와 소더비(Sotheby’s) 지난 상반기 경매실적이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이같은 미술품시장의 부활은 금융위기로 된서리를 맞았던 글로벌자금이 더 나은 수익률을 쫓아 미술시장에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실물자산인 금과 미술품은 금융위기 이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급등한 반면 미술품은 환금성 부족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회복세로 글로벌자금의 위험회피성향이 낮아지며 풍부한 유동성이 미술시장으로 컴백했다는 진단이다.

큰손의 실체론 중국계 자금을 꼽았다. 실제 중국자산가들이 자국의 규제를 피해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미술품 쪽으로 옮기며 세계경매거래액 가운데 그 비중은 7%에서 17%로 급증했다.

토러스증권은 이처럼 중국의 큰손들이 글로벌 자산매수의 주체로 떠오름에 따라 지금이 미술품투자의 적기라고 분석했다. 세계미술시장 활성화라는 훈풍을 타고 금융시장의 경우 펀드는 ‘Art fund’가, 증시에선 미술품 경매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호황일 때, 미술품의 가격상승폭보다 경매기업의 주가상승폭이 더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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