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달초 국민은행은 기존 13명의 부행장을 조직 통폐합에 따라 10명으로 줄이고, 이중 5명의 부행장을 영업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5명 신임 부행장에는 김한옥 전 중동기업영업지원본부장을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으로, 허세녕 성남영업지원본부장은 마케팅지원그룹 부행장으로, 박인병 전 서부산영업지원본부장은 신탁·연금그룹 부행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김재곤 KB투자증권 부사장은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유석흥 IT개발본부장은 IT그룹 부행장으로 임명됐다. 새롭게 뽑힌 부행장들 가운데 절반이상은 지역 영업본부장 출신으로 최근 국민은행이 영업력이 악화된 만큼 영업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인사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구 주택은행 출신의 부활이다. 신임 부행장 5명 가운데 김한옥, 박인병, 김재곤, 허세녕 부행장 등 유석흥 IT그룹 부행장을 제외한 4명이 주택은행 출신이라는 점이다.
주택은행 출신의 영입으로 국민은행 출신과 균형을 맞췄다. 김옥찬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이경학 여신심사그룹 부행장, 황태성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유석흥 IT그룹 부행장은 국민출신, 유 부행장을 제외한 신임 부행장 4명과 석용수 HR그룹 부행장은 주택은행 출신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