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분기 증권사 실적 ‘빨간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14 22:49

채권평가손 등으로 순익 33% 감소

지난 1분기 증권사의 실적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호조세에 기여했던 채권부문이 금리인상으로 적자가 쌓이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요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의 바탕이 되는 일평균거래대금이 7조원대로 안정세를 유지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우, 우리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급감했다. 대우, 우리투자, 삼성, 현대, 미래에셋, 동양종금, 키움 등 7개 증권사의 1분기(4~6월) 순이익은 총3581억원으로 지난 4분기 4779억원에 비해 약 33%(1198억원)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증권사별 1분기 순익전망을 살펴보면 우리투자증권이 1365억원에서 631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대우증권 1179억원→ 808억원, 현대증권 500억원→ 471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미래에셋, 삼성증권도 각각 762억원→ 536억원, 531억원→ 387억원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반면 동양종금, 키움증권 등 중소형증권사의 순익은 대폭 늘었다. 동양종금증권은 251억원에서 506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키움증권도 188억원에서 235억원으로 선전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의 실적둔화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를 밝게 보는 분위기다. 신영증권 박영준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원인에 대해 “대내외 악재로 인한 금리 변동성 확대로 상품운용부문의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특히 5월에 크게 부각된 보유채권 평가손실과 헤지 포지션 운용손실 등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악화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근거로 핵심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의 경우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이 7.5조원에 형성되는 등 전분기 7.4조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을 꼽았다. 상품운용손실에 따른 1회적인 충격일 뿐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에선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얘기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도 “주식투자인구 증가로 인한 브로커리지수익증가로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ELS, Wrap 등 수익원 다각화로 무리한 사업확장을 자제하면서 사업 리스크를 낮춰 하반기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수익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증권사 순익현황 〉
                                                                            (단위: 억원)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9부 능선 넘어…증선위 통과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금융위 정례회에서 인가 확정 시, 국내 9호 사업자가 된다.'마지막 주자' 메리츠증권도 발행어음 초읽기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전날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메리츠증권의 인가안은 지난 4월 증선위 심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돌연 제외된 바 있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불공정거래 혐의에 따른 검찰 수사, 영업점 운영 실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 등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소요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사 및 검사 경과 등에 따라 메리츠증권 2 이승우 “美 장기금리 5% 넘어서면 한국 증시, ‘AI 투자비용’까지 봐야” 미국 장기금리가 5%를 넘어서는 환경에서는 한국 증시를 바라볼 때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까지 살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글로벌 자금조달 비용 상승이 AI 투자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 증시의 핵심 업종인 반도체 기업의 투자 지속성과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금융신문 ‘머니무브 2026’ 포럼을 앞두고 미국 금리와 한국 증시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이 센터장은 최근 미국 장기금리가 5%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에 대해 “연간 5%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굳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을 3 금감원, 신용융자·미수거래 개선 추진…'빚투' '레버리지' 관리 지속 금융감독원이 개인투자자 대상의 신용융자, 미수거래 등 관련한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빚투(빚내서 투자), 레버리지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한 촘촘한 관리도 지속할 방침이다.'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축소 중점금감원은 17일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추진성과 및 과제 관련해서 이같이 밝혔다.향후 추진과제로 금융투자, 자본시장 부문 관련해서 세밀한 변동성 관리를 통한 자본시장 신뢰도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제시했다.빚투·레버리지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세밀한 변동성 관리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예컨대, 시장상황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