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어윤대 회장의 이사 선임안을 결의했다.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는 어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
어 내정자는 오전 11시30분 취임식을 갖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13층 회장 집무실에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개회를 앞두고 국민은행 노조원들이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차단하려는 은행측과 몸싸움이 빚어졌다. 일부 노조 임원들이 주총장에서 안건에 대해 원천무효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