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른 운용사들의 인수합병을 검토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자체 출자 운용사설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실제 키움증권은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키움자산운용주식회사(가칭) 설립을 위해 200억원 출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와 출자승인을 제출할 것이며, 대표이사에는 現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인 윤수영 전무가 내정되었다. 설립인가 신청은 금융위의 3단계 인가방침에 따라 증권전문자산운용사가 될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증권전문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와 출자승인을 득한 이후 법인을 설립하고 자산운용사 실체를 갖추어 본인가 신청을 제출 할 계획이다.
그동안 키움증권은 알파에셋자산운용 등 타법인 인수 및 설립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산운용업 진출을 타진해 왔으나, 금번 설립 결정으로 종합 금융회사로의 위상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한편 키움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윤수영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 프라임투자자문, CL투자자문사에서 재직했다.
이어 2000년부터 키움증권에 합류해 키움증권의 성장과 함께해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