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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장세에 중간배당주가 안성맞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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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20 17:53

배당락쇼크 미비, 펀더멘탈 좋아 우량주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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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00P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중간배당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12월 결산기업의 중간배당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데다, 최근 증시도 1700P 안착을 위해 힘겨루기 장세를 이어가면서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 수익률이 좋은 중간배당주가 이 같은 횡보장을 헤쳐나갈 투자대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7일 ‘중간배당 점검’리포트에서 6월 중간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그 근거로 시장이 횡보 혹은 하락시 배당주수익률이 높은 점을 꼽았다. 실제 남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코스피가 1550~1750P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에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올라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는 것. 시세차익이 없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주투자자가 이 배당금으로 자본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량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점도 꼽았다. 최근 5개년 이상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은 삼성전자, POSCO, SK 텔레콤, S-Oil 등 시장에서 우량주로 평가받는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배당수익률이 더해져 우량주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락의 쇼크도 크지 않은 것도 매력이다. 실제 중간배당주의 성과를 관찰하면 2003년부터는 배당락이 거의 없고,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이 있더라도 3개월 이내에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간배당이 결산배당에 비해 배당금이 적어 시장의 관심이 덜해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 윤제민 연구원은 “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진의 회사운영에 대한 자신감, 주주 중시 경영철학의 반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며 “배당주 투자시에 가장 우려하는 점이 배당락인데, 생각보다 배당락의 폭이 적어 투자메리트도 있다”고 말했다.

윤연구원은 또 “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할 때 하락하거나 횡보일 때 배당주 투자성과가 좋았다”며 “중간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무배당주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0년 중간배당 예상내역 〉
                                                                            (자료 :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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