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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사관학교 개설, “인재가 경쟁력”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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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16 22:44

우리銀 이어 신한도 일등인재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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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일등인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 성패가 직결되는 핵심적인 요소로 인재양성이 중요 항목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 분야별 일등인재를 육성하는 ‘제1기 신한금융사관학교’를 개교했다. ‘신한금융사관학교’의 연수 과정은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RM(Relationship Manager/기업전문가), IB(Investment Banking), Global, FE(Financial Engineering) 등 5개의 심화과정과 외환 특별과정 등 총 6개 핵심성장분야에서 현장실무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IB 사관학교’는 주니어 및 심화 과정으로 운영되어 단계적인 IB 전문가 육성 코스가 될 예정이며, ‘Global 사관학교’는 언어 과정을 기본으로 문화, 역사, 테마과제 수행 등을 통해 최정예의 예비 해외주재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274명은 기흥연수원에서 매주 금, 토요일(1박2일)에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졸업 후 행내 전문학위 부여 및 사관학교 인재 등록을 통한 관련 직무에 우선 배치된다”며 “이번 1기 과정 이후 IT, CA(Credit Analyst) 등 과정 확대를 검토하고, 향후 금융 산업의 기업대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PB양성 전문교육과정인 ‘PB사관학교’를 만들었다. 29명 1기 졸업생에 이어 지난 2월에는 46명의 2기생을 선발해 PB 최고 전문가 과정 교육을 진행중이다.

2기 입교생들의 교육 기간은 1기보다 3주 연장해 19주 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공인국제재무설계사(CFP)와 공인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취득과 PB전반의 업무, 펀드-리밸런싱(Fund-Rebalancing) 기법과 외환 및 여신업무를 활용한 PB멀티화 프로그램 등을 교육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B최고 전문가 과정인만큼 졸업한 1기생들이 부서내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 PB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자격증 취득 뿐 아니라 지난 4월부터는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0명의 은행원들이 핵심 성장분야의 전문가 양성 과정인 ‘KB금융아카데미’ 연수에 한창이다.

초급(3개월)·중급(2개월)·심화과정(2개월) 등 3단계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연말까지 매주 월·목 오후 7~10시 3시간씩 투자금융(IB), 파생상품, 프라이빗 뱅킹(PB), 리스크 관리 등 최근 각광받는 4가지 분야에 대해 배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경쟁력은 금융환경이 아니라 조직문화와 개개인의 역량”이라며 “경험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은행산업에서 전직임원들을 활용한 연수는 필수항목”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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