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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서민 맞춤대출 지원’ 강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6-16 22:24

한국이지론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 계기로
서울 등 5대 도시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도 확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한국이지론의 ‘서민 맞춤대출 안내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론 서비스란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대출상품을 골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한편 한국이지론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등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운영되는 기업으로 노동부가 인증한다.

◇ 1만9719명에 969억원 대출 지원

서민들의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안내해주는 한국이지론의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의 대출실적이 지난 2005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모두 1만9719명으로 969억원에 달했다.

이중 신용등급 7등급에서 10등급 사이 저신용자 비율이 75%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연 22.7%로 지난 2008년 35.1%에서 지난해 27.5%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연 12.2%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 연 33.2%, 저축은행 연 34.1%, 대부업체가 연 48.5%이다.

대부업체 이용자 중 상환실적이 좋은 사람을 제도권 금융사 대출로 전환 해주는 환승론의 경우 1871명에게 모두 93억원이 중개됐다.

환승론의 경우도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9년의 경우 환승전 금리가 43.7%에서 환승후에는 36.7%로 줄었고, 지난 5월 환승전 39.3%에서 환승후에는 34.8%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지론 서비스 대출 상담자가 1만명을 넘을 정도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은행도 계속 늘어나면서 평균 대출금리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이지론’ 금융권 첫 사회적 기업 선정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이 탄생했다. 금융감독원의 후원을 받는 서민대출 중개업체 ‘한국이지론’이 그 주인공이다.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노동부가 지정한 사회적 기업은 319곳으로 금융회사 중에는 한국이지론이 유일하다.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은 2005년 금융감독원의 주선으로 한국신용평가정보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이 출자해 설립됐다.

돈을 빌리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빌려야 할지 모르는 서민들을 위해 은행, 저축은행, 캐피털, 신협, 새마을금고, 대부업체의 서민 관련 대출상품을 한곳에서 보여주고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였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이지론 홈페이지에는 485개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1278개가 등록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한국이지론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계기로 서민금융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맞춤대출안내서비스’가 저신용자 등 서민들의 사금융 피해예방과 금융애로 해소에 유용한 수단이 됨에 따라 금융사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이지론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서민금융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저리의 생활안정자금대출 취급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이번 한국이지론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계기로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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