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2004년 증권사형(메릴린치형) CMA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은행 거래의 편리성과 증권의 수익성을 결합한 ‘재테크 뱅킹’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아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7년부터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 확대와 함께 적극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 계좌 수는 ‘06년말 79,991개에서 ‘07년말 238,178개, ‘08년말 531,509개, ‘09년말 834,583, ‘10년 5월말 992,029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08~’09년 업계 CMA계좌 수는 24.6%증가에 그친 반면 삼성CMA계좌는 63.2%나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CMA체크카드, CMA신용카드 등 업계 트렌드를 주도한 상품과, CMA를 모 계좌로 하는 `CMA+적립팩`, `CMA+절세팩`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자산관리 허브계좌로 자리잡게 한 것이 급성장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서도 업계 최초로 ‘CMA 한 계좌 복수카드 발급’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100만 번째 계좌 개설 고객인 이지영(37세, 경남 거제시)고객에게 상금 100만원을 증정하는 한편, 6월 말까지 CMA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68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