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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1분기 수익성 개선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0-06-09 20:54

1분기 순익 전년比 241% 증가한 8343억
연체율 등 잠재부실 위험 높아져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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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만 잠재부실 위험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8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900억원(241.5%)이나 늘었다. 이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기관별로 보면 농협의 당기순이익이 7429억원으로 4674억원(169.7%) 늘었고, 신협과 수협은 각각 902억원, 107억원 이익을 내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호금융기관들은 다만 연체율이 상승해 잠재 부실 위험을 높이고 있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 1분기 연체율은 4.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각각 0.7%p, 0.1%p 높아진 것이다.

특히 수협은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농협에 비해 거의 2배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각각 살펴보면 △신협 8.1%(1.2%p↑), 4.0%(0.3%p↑) △농협은 3.8% (0.7%p↑), 1.9%(-) △수협은 6.7%(0.3%p↑), 3.5%(0.2%p↑) △산림조합 7.9%(1.5%p↑), 3.2%(0.3%p↑)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연체금액을 대출금액으로 나눈값으로 집계되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신의 상태인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중에서 고정이하여신 합산금액을 대출금액으로 나눈다. 따라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건전성도 위험하다는 의미이다.

여신기간에 따른 단계를 살펴보면 3개월 미만은 ‘정상’, 3개월이상 6개월 미만은 ‘요주의’, 6개월 이상을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한다.

‘고정’이하의 여신은 다시 담보물의 평가정도 인 회수예상가에 의해 단계가 나눠지는데,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금 중 회수예상가를 제외한 부족금을 ‘회수의문’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집계된 회수의문 상태가 1년을 경과하면 ‘추정손실’로 넘어가게 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회수예상가를 평가할 담보물이 없기 때문에 6개월 이상이 되면 회수의문 단계로 분류된다. 단, 추정손실로 집계되는 1년 기간은 담보대출과 동일하다.

2376개 단위조합의 총자산은 비과세예금 한도 확대에 따른 예탁금 증가에 힘입어 285조7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기관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향후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따른 잠재적 위험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조합과 중앙회의 예탁금 규모와 여유자금 운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호금융 1분기 수익성 개선현황 〉
                                                                            (자료 :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서비스국 상호금융1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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