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은 한화증권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한화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번 인수로 두 회사 모두 신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 한화증권은 이번 M&A를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취약했던 지역을 보강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전국 지점망을 확보했으며, 기존 주식 위탁영업 역량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역량(채널, 영업인력, 고객 등)을 강화해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또한 그동안 펀드상품 판매에 치우쳤던 푸르덴셜투자증권도 한화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소매채권, Wrap, ELS,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업계 선두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2009년 12월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2010년3월 대한생명보험㈜의 거래소 상장(IPO)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인수에 이르기까지 금융부문 강화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