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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고객감동으로 2013년 BIG 5로 발돋움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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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26 22:01

양과 질적성장으로 운용,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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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고객감동으로 2013년 BIG 5로 발돋움
HMC투자증권(대표이사 제갈걸)의 키워드는 변화와 도전이다.

이 키워드로 재탄생한 지 불과 2년만에 그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같은 성장세라면 머지않아 증권업계의 BIG5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 자산관리 확대로 맞춤형포트폴리오 제공

HMC투자증권은 합병 전후로 그 위상은 완전히 다르다. 2008년 4월 1일 HMC투자증권으로 재탄생할 당시 중소형증권사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증권업계의 경쟁구도를 뒤흔들 유력후보로 꼽힌다.

이같은 변화는 먼저 규모에서 입증된다. 먼저 규모의 경우 지점수는 17개(08년 3월)에서 39개(10년 5월 6일 기준)로 임직원수는 323명에서 856명으로 늘었다. 눈여겨볼 점은 이같은 성장이 단순한 외형확대가 아니라 내용도 뒤받쳐준다는 것이다.

실제 신사업 인가 획득 및 진출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신탁업(09.10)과 자산관리기관(09.11)으로 인가받은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퇴직연금사업에 진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10년 3월 장내외 파생상품 인가취득을 계기로 자산운용부문에서 주식, 채권, 선물·옵션, 자기자본투자(PI), 글로벌 자산운용, 시스템 트레이딩, 장외파생상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산운용 라인업을 갖췄다.

서비스질의 향상도 뒤따른다. 소액지급결제기능을 겸비한 CMA-H(09.8)뿐만 아니라 거래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신HTS인 H-Solution (09.11)을 출시했다.

펀드도 마찬가지. 한국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KTB액티브자산배분’ 펀드의 경우 지난 2008년 9월에 출시됐으나 최근 남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며 차별화된 운용전략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자산관리도 뒤질게 없다. PB지점인 H-Members Club 강남센터(1호점)와 부산지점(2호점)을 오픈해 VIP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산관리 영업을 펼치고 있다.

H Members Club은 주식, 금융상품 등 개별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VIP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채권, 펀드, 신탁 및 주가연계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구성, 전문가에 의한 자산관리와 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각 상품별 전문가가 사전에 고객의 투자성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진단한 뒤 본사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등과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고객상황에 맞는 투자타입별 수익성과 리스크 헷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지점별로 자산관리전문가 양성을 통해 개인고객들의 재무설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WMS(Wealth Management Specialist, 자산관리전문가)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양질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스팩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2013년 BIG 5 진입

이같은 양과 질적성장에 대한 결과도 좋다. 이는 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한해(55기, 56기) 사이의 실적은 하늘과 땅차이다. 매출액은 1,941억원에서 2,791억원으로 43.8% 늘었다. 주목할 것은 수익성이다. 실제 영업이익은 3억원에서 280억원으로 무려 8,934.8%나 증가했다. 순이익도 14억원에서 256억원으로 1,683% 늘어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증권사 체력의 바로미터인 자기자본도 설립 초기 1688억원(08.3)에서 5,715억원(09.12)으로 대폭 늘어 대형증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몸과 체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 ELS1, 2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스팩시장에도 진출한다.

오는 7월 상장예정인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는 여타 스팩과 달리 그린카 등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 소재 및 기반기술 보유업체를 합병 대상으로 특화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꾀하고 있다. 2008년 북경사무소를 오픈한데 이어 2010년 홍콩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중국기업 및 중국투자자와 한국기업 및 한국투자자 사이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양국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HMC투자증권은 최근 ‘Jump up BIG 5’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수익과 자산을 동시에 추구하는 Total 영업에 기반한 압축성장을 통해 2013년까지 위탁자산잔고 업계 5위권 진입을 달성, 현대차그룹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그룹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및 VIP마케팅 강화 등 마케팅 차별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개발력 확보 △신규점포개설 및 우수인력 육성 등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2009년 33개였던 지점을 2010년 50개, 2012년 80개까지 늘리고 CRM시스템 등 IT 인프라를 대형증권사 수준으로 조기에 구축해 대고객서비스를 위한 기반 구축을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도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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