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생명 등 일본의 주요 생명보험회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험계약자에 대한 배당금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생명은 최근 2010년 말에 지급 예정인 배당금이 작년 수준과 같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다이이치생명과 메이지야스다생명도 조만간 배당금 동결 조치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말에는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매출 및 운용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이이치생명이 배당금을 전년대비 삭감했으며, 나머지 주요 생명보험회사들도 같은 이유를 들어 배당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일본 주요 생명보험회사들의 배당금 동결 전망에 대해 일본 보험전문가들은 보험판매 부진 및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솔벤시마진 비율 강화 정책에 대비한 자구책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과 맞물려 주요 생명보험회사들이 주식투자 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국내채권 위주의 투자로 보수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배당금 동결 조치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