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생명(中意人壽), 광따용밍생명, 화타이생명(華泰人壽) 등이 AIA를 앞질러 외자계 보험회사들 중 시장점유율 1~3위를 차지했고,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AIA는 4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이중 지난해 같은 기간 16위에 불과했던 캐나다 합작사인 광따용밍생명의 경우 광저우 지역에서 매월 10배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1/4분기 신계약 수입보험료 규모가 작년 한해 거수한 총수입보험료를 초과하면서 2위에 오르며 급성장했다.
텐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위권에 진입한 광따용밍생명은 특히 광저우 지역에서 매월 10배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하면서 연초 0.58%였던 시장점유율을 3월에 0.98%까지 확대했다.
최근 광따용밍생명의 급성장은 광따은행 및 중국 주요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 판매에 주력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전문가들은 광따용밍생명의 약진 배경으로 작년 모기업인 광따그룹이 광따용밍생명에 대한 자본금 증자 후 광따그룹 산하 광따은행 지점을 주요 판매채널로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광따은행 창구에서 거수한 수입보험료가 전체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내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농업은행 및 공상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방카슈랑스에 집중시키면서 수입보험료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