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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Q 실적, 하나금융 덕에 ‘산뜻한 출발’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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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8 18:54

하나銀 순익 3061억원 전분기比 54.6%
줄이은 실적발표, 어닝시즌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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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Q 실적, 하나금융 덕에 ‘산뜻한 출발’
은행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하나금융이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나금융은 금융지주사 가운데 지난 16일 가장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67.8% 늘어난 323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7%로 지난 2분기 이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6838억원을 달성하며 창사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순이익도 전분기 보다 54.6% 늘어난 3061억원을 달성했다. 순익증가는 순이자이익이 6429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수수료이익 증대와 함께 유가증권 매매와 평가이익이 전분기 보다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3월말)은 1.04%로 작년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1분기 연체율은 0.56%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하나금융의 발표를 시작으로 29일, 신한지주, 30일 KB금융이 실적을 공개하고 우리금융도 다음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 1분기 실적은 하이닉스 주식매각의 일회성 요인이 이익증가에 한몫해 예상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부증권은 KB, 신한, 우리, 하나 등 지주사들과 외환, 기업은행 등 6개사의 1분기 순이익이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사별로는 신한지주가 가장 뛰어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하이닉스 지분매각과 NIM 개선 등에 힘입어 올 1분기는 6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금융도 지난해 당기순익 178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에는 5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금융도 2000억원 이상의 하이닉스 주식매각 이익을 더해 5000~ 600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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