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반기 증시 더 오른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18 18:49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증시 더 오른다”
선행지수하락 불구 1900 가능

양이 아닌 질로 1등 리서치 달성

“명실상부한 1등 리서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신임리서치센터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센터장으로 임명된 뒤 처음 갖는 간담회로 그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을 받았다.

그는 특히 리서치 퀄리티의 강화에 무게를 뒀다. 과거와 달리 리서치 제공사나 보고서도 대폭 늘어나는 등 양적으론 풍족해졌으나 정작 투자에 도움되는 질적으로 우수한 리포트는 오히려 부족하다는 것.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원활한 내부소통으로 팀워크도 다져 리서치업그레이드에 나설 계획이다. 이센터장은 “단지 시장에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에 머물면 애널리스트는 편해지지만 투자자를 위한 도리가 아니다”며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준재 센터장은 LG투자증권, 대우증권을 거쳐 지난 2003년에 한국투자증권으로 옮겼으며 은행, 카드 쪽에 이름을 날린 베스트 애널리스트다.

베테랑답게 최근 급등한 증시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요즘 시장의 최대 아이러니는 선행지수와 주가가 꺼꾸로 움직인다는 것. 선행지수가 꺾인 뒤 증시가 아웃폼한 적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상승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센터장은 이 같은 갭에 대해 “선행지수 하락으로 경기회복 국면이 잠시 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으나 기업경쟁력이 탄탄하고 아시아교역활성화로 급격히 꺾이는 상황까지 안갈 것”이라며 “아시아 소비호조세를 타고 하반기에 다시 빠른 경기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 일시적인 경기둔화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비췄다. 그는 “선행지표인 산업생산지수는 올초 33.1% 속도로 늘었다”며 “2007년 평균이 8.7%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경기둔화가 불가피하지만 그 폭은 그리 깊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나기가 그치면 저금리, 저물가 추세가 계속 이어져 하반기 증시엔 햇살이 비출 것으로 내다봤다.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 2분기 초입부터 증시가 강세를 보이지만 하반기에 이머징 마켓내수성장과 기업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면 3,4분기엔 1600~1900p까지 맴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2000~2500p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다는 스탠스는 유지한다”며 “하지만 2011년엔 인위적인 부양효과가 사라져 평년의 모습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2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3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