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비나인콘은 베트남 산업기술부 산하 유일의 건설 업체로 베트남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굴지의 건설사다. 초고압 송전시설, 호텔, 아파트, 오피스 건설 등을 통해 베트남 북부 개발공사를 주도하고 있다.
최현만 부회장은 MOU 자리에서 “이머징마켓 선두주자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 미래에셋은 비나인콘과 같이 경쟁력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MOU를 위해 방문단을 이끌고 온 비나인콘의 대표이사 호앙 찌 끄엉(Hoang Chi Cuong)은 “베트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외국계증권사인 미래에셋의 성장스토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마켓에서 축적한 미래에셋증권의 금융노하우와 시스템이 비나인콘의 안정적인 증시상장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홍콩, 중국, 영국, 미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0년을 해외진출의 본격적인 원년으로 선언한 미래에셋은 지난 2007년 12월 선제적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하여 총 자본금 1900만 달러(USD)의 종합증권사를 설립, 투자은행, 주식위탁매매, 수탁업무, 금융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