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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해외부문 본격 강화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12 11:41

지난 회계연도(‘09년4월~’10년3월) 영업이익 4119억원으로 역대 3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 성장세를 회복한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이 홍콩현지법인의 자본금을 대폭 늘리고 중국 사무소 추가를 적극 검토하는 등 해외부문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13일(화) 홍콩현지법인에 대해 3천만달러 증자를 집행해 자본금을 기존 1천만달러에서 4천만달러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은 늘어난 자본금을 활용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판매해 온 한국기업의 외화표시채권(KP물)은 물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국공채를 포함한 원화표시채권과 순수 외화채권 등으로 취급 상품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국계 기업의 홍콩 상장을 주관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홍콩증시 상장, 중화권(Greater China)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업무를 강화할 것이며, 기업금융자문과 관련된 업무자격(Type 6) 등을 취득해 Cross-border M&A, 펀드운용 및 판매 등으로 업무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중국 본토 관련 투자 및 세일즈 업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베이징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상하이 사무소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대우증권 전략기획부 성종하 부장은 “이번 홍콩현법의 증자는 대우증권이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 글로벌 20대 CIB’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산은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대우증권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아시아 진출을 강화해 ‘2015년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임기영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직원들이 홍콩현지법인을 방문해 현지에서 그 동안 진행해 온 해외진출 전략의 진행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해외부문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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