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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시장도 웃었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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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1 20:31

평균매출, 이익 등 실적호조세
상위 10개사 집중, 부익부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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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인 프리보드의 실적이 좋아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프리보드기업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프리보드는 비상장기업 중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개설한 일종의 장외시장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1사 가운데 전기 비교 가능한 50사(벤처: 24사, 일반: 26사)의 평균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9,877억원) 대비 9.9% 증가한 1조7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246억원) 대비 119.4%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227억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실적은 좋아졌으나 기업들 사이에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깊었다. 분석기업 50개사 중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8,92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82.8%를 차지했다.

업종별론 제조업이 선전했다. 제조업종에 속한 26개사의 평균매출액 5848억원 ,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각각 12.9%, 42.3% 올랐다. 순이익도 21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자동차산업의 호황으로 업종비중이 높은 두원중공업(매출액 1,839억원, 22.2%↑), 우신공업(매출액 1,776억원, 13.1%↑)의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유통업종은 건설경기악화, 미술품 경매시장 침체 등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각각 21.3%, 40.3%가 줄었다.

이밖에도 부채비율도 전년대비 11.9%p 낮아진 178.4%를 기록했으며, 감소율은 일반기업(△10.3)과 비교해 벤처기업(△15.6)이 두드러졌다.

김장수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 팀장은 “저금리 기조유지, 환율안정, 보유자산매각 등 영업환경 개선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 프리보드 기업 전체 실적 〉
                                                    (단위 : 백만원, %)
(자료 : 금융투자협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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