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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연계랩 ‘눈에 띄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07 21:31

최근 출시 붐, ‘랩수수료 무료’까지 등장
능동적 자산배분, KOSPI대비 성과 ‘탁월’

올 들어 증권사들이 전문 투자자문사의 투자 노하우가 담긴 ‘자문사 연계 랩’을 잇따라 출시해 주목된다.

통상 ‘자문사랩’은 고객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문사들의 자문 서비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가 봇물을 이룬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4월 들어 유진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자문사들과 손 잡고 자문사 연계랩을 선보였다.

실제 대우증권이 지난 6일 레오투자자문사와 손잡고 출시한 ‘대우-LEO Wrap1호’는 레오투자자문사의 강점인 대형주 운용을 바탕으로 잦은 자산배분을 자제하고 단기적인 시황 변화보다 산업의 큰 방향성과 기업가치에 초점을 맞춘 역발상 투자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인 것. 이에 앞서 대우증권은 지난해 10월 한가람투자자문과 손잡고 ‘대우-한가람 VIP Wrap1호’출시한 바 있다.

특히 5일부터 출시된 유진투자증권의 ‘챔피언자문형펀드랩’은 아예 랩어카운트 관련 수수료를 완전 무료로 책정한 ‘랩 보수 무료선언’을 선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랩은 통상 위탁자산의 1~3%의 자문 수수료를 징수하거나 1억원이상 위탁할 경우, 랩 자문수수료만 1~3백만원이 소요된다”며 “그러나 당 사는 펀드판매수수료, 신탁보수 등 펀드투자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펀드 규약대로 부담하되, 랩 수수료는 완전 무료로 책정시켜 펀드판매사 이동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주목 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올 들어 설정된 자문사연계랩의 성과도 그동안 박스권 장세 대비 웃돈 성적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올 초 7개의 자문사 노하우를 연계해 출시된 현대증권의 ‘H-Cunsulting투자자문사랩’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 130억원 수탁고를 기록한 한편, 현재 누적수익률은 KOSPI를 훨씬 앞질렀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랩운용부 김영조 팀장은 “지난 1월 랩 설정이후 누적 성과는 2.89%로, 동기간 KOSPI(-0.07%), 주식형펀드 유형평균(-1.44%)을 추월했다”며 “3월 중순 상승장을 맞아 3월 한달동안만 8.35%를 기록, 일일 최고성과로는 15%를 웃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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