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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신규펀드 2종 출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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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05 17:21

`블랙록 차이나 증권 펀드`, `블랙록 월드 애그리컬쳐 증권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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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자산운용은 해외집합투자기구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형태인 `블랙록 차이나 증권 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와 `블랙록 월드 애그리컬쳐 증권 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블랙록 차이나 증권 펀드는 무한한 투자기회를 가진 중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홍콩 H주식에 주로 투자하되 중국 본토주식, 싱가포르, 미국 및 기타지역에 상장된 중국 관련 테마주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존에 많이 출시되었던 중국 관련 펀드와는 달리, 블랙록 차이나 증권 펀드는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를 하며 포트폴리오의 30% 내외를 벤치마크 미편입 종목에 투자하는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중국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 또한 원화로 헷지되어 투자자들이 환율 리스크 걱정 없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해외집합투자기구(BGF China Fund)의 펀드매니저 Jing Ning(징 닝)은 “최근 거시 지표를 보면 중국경제가 2010년 견실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선진경제 대비 더욱 두드러진다”면서 “ 현재 중국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올 한 해를 긍정적으로 바라 볼만하며, 특히 헬스케어 및 금융 업종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같은 날 출시된 `블랙록 월드 애그리컬쳐 펀드`는 애그리컬쳐(농업) 실물 또는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기존 펀드들과는 달리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투자자들은 동 펀드를 통해 이머징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애그리컬쳐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펀드의 해외집합투자기구(BGF World Agriculture Fund)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미화 360억불(원화기준 41조원) 이상 운용하는 블랙록 천연자원팀이 직접 운용한다. 동 펀드 역시 원화로 헷지된 상품이다.

블랙록 천연자원팀의 펀드매니저 Richard Davis(리처드 데이비스)는 "인구변화, 산업화 및 토지이용에 대한 경쟁 등으로 인해 농업 업종이 보다 더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 세계인구는 2050년경에는 9십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식량 생산량이 같은 기간에 70%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자료출처: UN Population Prospects: The 2008 Revision

이어 그는 “ 또한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더 부유해지면서 보다 고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됨에 따라 가축사료로 쓰일 곡물 생산에 더 압박이 가해질 것이고,각국 정부들은 연료 다양화를 위해 바이오 연료 분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농경지가 늘어날 필요가 발생하며, 이는 지속적으로 농경지 가격 지지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해외집합투자기구(BGF World Agriculture Fund)의 공동 펀드매니저인 Desmond Cheung(데스먼드 청)도 “현재 이러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일부 충족시킬 수 있는 토지가 있지만,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상당한 규모의 토지가 아직 효율적으로 경작되지 않고 있으며, 농업 장비, 농약 및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 아울러 농업 부문의 주식 투자를 통해 농업에 필요한 각종 투입물, 서비스, 및 기술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의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곡물가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농업경작의 경제성은 최근 수년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의 재무 상황이 견실해지면서 현대적인 기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고, 관련 분야의 기업들의 실적 향상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양성락 블랙록 자산운용 대표는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수많은 중국 펀드들이 있는데 왜 지금 와서 중국 펀드를 출시하냐고 묻는 분들도 있지만, 당사 블랙록 차이나 증권 펀드는 기존에 출시된 중국 관련 펀드와는 중국 `가치주`위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르며 벤치마크 외의 종목에 투자함으로 투자자들이 그 동안 놓쳤던 중국의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며 “ 또한 아직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블랙록 애그리컬쳐 증권 펀드를 출시함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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