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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FreeBond 오픈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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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04 19:08

장외 채권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전문거래시스템으로 안정성,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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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FreeBond 오픈
채권거래 전용시스템이 오픈됐다. 마땅한 매매시스템이 없어 대부분 장외 채권거래가 사설메신저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전문거래시스템이 탄생해 안정성 및 투명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투협은 지난 1일 채권거래전용시스템인 프리본드(FreeBond)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채권거래자만을 위한 전용 거래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사전 신고·등록제를 적용해 채권거래 브로커, 딜러, 매니저, 트레이더 등 채권거래에 특화된 시장관계자만이 활용하도록 했다.

프리본드 시스템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사용하는 매매·중개 방식을 반영한 트레이딩보드와 전용메신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트레이딩 보드는 장외 채권시장의 상대매매 거래방식을 시스템 형식으로 정형화한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시장 참가자를 사전에 신고·등록해 사용자 탐색을 쉽다. 또 메신저와 같은 Text 주문과 정형화된 폼형식 주문을 통해 매매협상이 가능하고 거래가 빈번하지 않은 경과물이나 회사채를 위한 거래 전용 게시판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실시간 호가정보, 거래내역, 발행정보, 단가계산, 관심종목 조회 화면 등 다양한 시장 정보 화면을 제공해 시장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용메신저는 현재 장외시장에서 채권거래시 주로 이용되는 메신저에 대화방 기능까지 탑재했다. 현재의 사설메신저에는 없는 1:N 대화창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해 하나의 대화창에서 모든 상대방의 메시지를 한번에 볼 수 있다. 또한 대화방 기능을 메신저에서 구현해 별도의 대화방 프로그램이 필요한 번거로움을 없앴다.

금투협측은 프리본드가 시장에 안착돼 널리 사용되면 채권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은 물론거래효율성까지 높여 전체 채권거래의 규모와 유동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외선진 채권거래시스템과 연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참여가 대폭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은 “프리본드 오픈을 통해 채권유통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채권관련 신용파생 상품 등의 개발을 선도하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리본드의 주요 신청기관은 대우증권, 푸르덴셜증권 등 증권회사 43개사, 농협중앙회 등 기관투자자 16사, 삼성자산운용, 한화투신운용 등 운용사34사 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16개사 대한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사 12개사 기타 4개사 총 113사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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