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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휴면카드 정리 어쩌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0-03-31 22:08

금감원 “1년새 19.1% 증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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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휴면카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신용카드사가 휴면카드 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면카드는 작년 말 현재 3062만장으로 1년 전보다 19.1% 늘어났다.

휴면카드는 2006년 말 2980만장에서 2007년 말 2290만장으로 감소했다가 2008년 말 2572만장으로 늘었고, 지난해 3000만장을 넘어섰다.

전체 신용카드에서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말 26.7%에서 2009년 말 28.6%로 커졌다.

지난해 카드사들의 신상품 원 유치 경쟁 과정에서 신규 카드 회원이 기존 카드를 해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휴면카드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사들은 3장 이상 카드를 보유한 사람의 카드 이용금액과 연체금액 등의 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복수 카드 소지자는 카드 이용한도가 낮게 책정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 휴면카드가 많으면 관리 소홀에 따른 도난이나 분실 우려가 있으며 휴면카드 회원 정보가 카드사의 마케팅에 활용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카드사별로 자체 휴면카드 정리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카드사가 안내장을 발급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휴면카드 회원에게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휴면카드를 정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소비자도 불필요한 카드를 발급받지 말고,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반드시 해지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나 거래 카드사 영업점에서 카드 발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지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 신용카드 및 휴면카드 현황 추이 〉
                                                                     (단위 : 만매, %)
(자료 : 금융감독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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