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성장주, 가치주 밸런스로 안정적인 수익추구

최성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3-17 22:32

강세·약세장에서도 고른 성과…상위 5% 랭크
변동성 줄이고 안정성 높여 장기투자에 적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성장주, 가치주 밸런스로 안정적인 수익추구
동유럽 사태로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장이나 하락장 모두 고른 성과를 올리는 금융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이 내놓은 마이스터 펀드도 시장의 날씨가 궂어도 꾸준한 수익으로 투심을 사로잡은 팔방미인형 상품에 속한다.

이 펀드의 매력은 주식에 60% 이상을 편입하는 주식형펀드임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은 물론 약세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

실제 운용성과를 따지면 강세장과 약세장에도 같은 유형 펀드 가운데 상위 30% 이내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3개월, 1년, 3년 성과 모두 동일유형 대비 상위 5% 이내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5년 누적 수익률도 113.23%에 달한다.(2010.3.16기준).

이렇게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성과가 우수한 까닭은 오랜 기간 쌓아온 운용노하우와 체계적 운용프로세스가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이름은 독일어로 명인, 대가를 뜻하는 마이스터. 우리나라로 치면 기능장에 속한다.

이 같은 브랜드에 걸맞게 마이스터펀드는 1999년에 설정, 10년 이상 운용되는 장수펀드로 한국투신운용의 36년간의 운용전략 및 철학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전통은 차별화된 운용노하우로 이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스타일이 다른 가치주와 성장주의 밸런스를 맞춰 초과수익을 추구하는데 있다. 기본 운용철학인 바텀업(Bottom-Up)방식을 잣대로 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가치가 우량한 기업을 발굴하는데, 시장국면에 따라 성장주나 가치주 편입비율을 조율하는 양동형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총괄하는 이영석 상무는 “스타일은 크게 성장주, 가치주로 나눠지는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운영되는 게 이 펀드의 장점”이라며 “시장국면 별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춤에 따라 변동성은 줄이고 안정성을 높여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스타일에 대해서도 “상승장엔 성장주를, 하락장엔 가치주의 비중을 높인다”며 “편입비율은 기계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시장국면에 따라 조율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장’과 ‘가치’라는 1석2조 효과가 가능한 건 한국투신운용 내부에 펀드매니저가 모인 인하우스 리서치팀이 꾸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참여한 매니저들은 베테랑들이다. 평균 업무경력 7년 이상인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때 애널리스트는 펀드운용만을 위한 특화된 기업분석 리포트를 작성한다. 중요한 건 개인이 아닌 전체로 의견을 조율해 최대한 리스크를 피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기업발굴의 경우 리서치팀과 펀드운용팀이 모여 기업을 분석한 뒤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장기투자 종목을 발굴한다.

투자비중 역시 독단적 의사 결정보다 운용프로세스에 따라 편입비율을 조정한다.

이 같은 성장주와 가치주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강세장이나 약세장에서도 초과수익을 달성한다는 얘기다.

한편 이영석 상무는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지만 눈에 띄는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