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닫기

2007년 사이클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체조 갈라쇼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 현대캐피탈 Invitational(인비테이셔널)이 올해는 ‘골프 한·일전’으로 색다른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주최,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주관 하에 양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프선수들이 자존심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한·일전답게 최고의 스타급 골퍼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선수로는 미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 등이 자신의 일정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일본에서 활동 중인 김경태, 허석호 등과 국내 최정상급 선수인 배상문, 김대섭, 이승호 등이 선발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측은 ‘차세대 골프황제’라는 칭송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일본 랭킹 1위 이시카와 료의 출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타야마 신고, 후지타 히로유키 등 일본 투어를 이끌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총 7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한·일전 특유의 팽팽한 대결구도에 골프라는 스포츠의 강한 몰입도와 긴장감이 더해져, 한치 양보 없는 승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회를 통해 한·일 수교 45주년을 맞는 양국의 우호증대와 프로골프의 위상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캐피탈은 3월 11일(목) 오전 11시 롯데호텔서울에서의 대회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조인식에는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사진 가운데>, 한국프로골프투어 성기욱 대표이사<왼쪽>, 일본 프로골프투어 타다시 고이즈미 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한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이번 대회는 그 동안 비인기 종목을 과감히 선택해, 놀라운 규모의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를 보여준 현대캐피탈 Invitational의 네 번째 무대”라며, “한국과 일본의 모든 골퍼들의 눈을 사로잡는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 성기욱 대표는 “양국이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여왔던 대회가 현대캐피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지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조인식을 위해 내한한 일본프로골프투어의 타다시 고이즈미 회장도 “6년만에 부활한 한·일 국가대항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의 관계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진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