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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인선 착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01 23:35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상근 회장 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신금융협회 노동조합은 지난 2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상근회장 체제 전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여신협회 노동조합 조윤서 위원장은 “현재 여신금융산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용카드산업은 지속되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및 소득공제 축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며, 등록제로 운영되는 리스·할부금융업은 고유의 업무영역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또한 벤처캐피탈인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중소기업청의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지원과 비교해 볼 때 금융당국의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상근회장 선임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며 우선 내부추천방식의 관행을 깨고 공모를 통한 이사회의 회장후보 추천 방식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유동성위기 직후인 2003년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상근 회장 체제를 비상근 회장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금융업종간 경쟁이 격화되는 등 여신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데도 불구, 회원사 대표이사가 겸직하는 비상근 회장 체제로는 그 대표성의 한계 등으로 중요 현안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사가 회장으로 취임될 경우 오히려 업계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 위원장은 “만약 공모를 통한 선임 절차가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져 금융산업에 정통하며, 대외활동능력이 뛰어나 업계의 위상 및 협회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가 임명되지 않는다면 업권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이에 여신금융협회 노동조합은 상근 회장 선임 과정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재 여신금융업계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신임 상근 회장 선임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근 회장 선임을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회장 공모를 받고 있다. 현재 비상근 회장인 장형덕 회장의 임기가 완료되는 24일 이전까지 이사회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업계 사장단 투표를 통해 상근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총회에서 비용이 들더라도 업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능력있는 인사를 상근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현 비상근 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신임회장 선출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근 회장의 연봉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회장 선출 뒤에 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연봉은 3억5000만원에서 4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봉이 3억5000만원선, 은행연합회장이 4억원 선인 것으로 알고 있어 상근 회장의 연봉은 중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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