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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재편나선 은행권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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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24 23:43

사외이사 제도 개선 폭풍에 대거 교체작업
차기 전북은행장·라응찬 회장 4연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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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느때 보다 긴장감이 도는 모습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제정된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을 반영해 정관변경에 나서면서 새로운 이사회 진용을 위한 구축에도 나서야 하기 때문. 여기에 임기가 만료된 최고경영자(CEO)선임 여부 안건도 상정될 예정인만큼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외이사 누구 바뀌나 ‘촉각’

은행의 사외이사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사외이사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6일 열리는 신한금융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교체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12명 가운데 5년 이상 재임해 온 류시열 세종 고문과 필립 레이닉스 BNP파리바 서울지점장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금융은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3명을 확정한다. 지난 10일 주총 소집 결의를 위한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주 자문단은 최근 선임해야 할 사외이사의 9명을 사추위에 추천한 바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도 다음달 2일 열리는 가운데 우리금융은 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5명은 지난해, 나머지 2명은 지난 2008년 선임됐다. 우리금융은 아직 총 임기기간 제한규정에 걸리는 사외이사가 없는만큼 교체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는 관측이다.

◇ CEO 거취여부 수면위 부상

다음달로 임기만료를 앞둔 CEO들의 재선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 거취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4연임 여부에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라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6일 이사회를 열고 라 회장을 한차례 더 연임시키는 안건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 라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은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25일 전북은행장 최종 추천을 앞둔 가운데 사실상 김한 유클릭 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홍성주 행장의 4연임여부를 두고 김한 유클릭 회장이 경합 대상자에 명단을 올리며 물밑경쟁이 치열했지만 결국 교체에 나서기로 한 것.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김한 회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끝난 상태”라며 “지난해 KB금융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4연임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다. 지난 2001년 한미은행장 이후 2004년 초대 한국씨티은행장을 맡고 2007년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3, 4월께 한국씨티금융지주(가칭) 출범을 위해 현재 금융위원회에 지주사 설립 본인가 신청을 낸 상태로 지주사 설립이 하 행장의 임기와 맞물려 있고 하 행장이 지주회장과 행장을 겸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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