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은 공선옥 작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고, 수상작인 유랑가족을 한국·진흥·경기·영남저축은행 전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공선옥 작가는 1991년 계간지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2005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품은 작가가 마흔살이 될 무렵인 2000년대 초반 전국 곳곳을 발 닿는 대로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이 땅에 가난한 사람들의 실제모습을 붓 가는대로 그려내고 있다.
공선옥 작가는 “이 땅의 사람들이 가난에 대한 적대적인 시선을 거두고 가난 속에서도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을 정직하게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