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비씨카드 인수 `잰걸음`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2-12 17:49

지분 14.9% 보유한 신한카드와 MOU체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비씨카드 인수전에 나선 KT가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KT는 비씨카드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면서, 하나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할 전망이다.

12일 KT 관계자는 “최근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매각 관련 실사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조만간 실사팀을 꾸려 구체적인 내용 파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가 비씨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휴대폰 사업과 신용카드 분야를 묶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다. 앞서,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라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비씨카드 인수 이후의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신한카드 보유 지분 인수 문제가 마무리 되는 시간만 해도, 수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KT가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지분 14.9%를 인수하면 3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우리은행 27.7%, 보고펀드가 24.6%의 비싸카드 지분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KT는 모바일 신용카드 주도권을 놓고 SK텔레콤과 본격 맞붙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하나카드 지분 49%를 4800억원에 인수,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신용카드 정보를 삽입한 휴대폰으로 카드 관련 업무를 볼 수 있게 한 것. 이동통신 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올랐다.

한편, 보고펀드는 다른 금융사에 산재된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어서 KT와의 기분 경쟁도 예상된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