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하나대투증권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지완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사장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하나대투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그동안 하나대투증권의 업계 ‘빅5’ 이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그동안 업계의 수수료 인하 등 증권위탁영업 점유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하나IB증권과의 합병 등 수익모델의 리밸런싱을 이끌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앞으로 하나금융그룹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해외 및 파생상품 영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는 명실상부한 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1946년생으로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부국증권에 입사한 이후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부국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하나대투증권 대표로 재임중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