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 펀드수탁고 350~380兆 예상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24 18:40

해외펀드에서 국내펀드로의 구축 효과
출구전략후 진입정책 경쟁촉진 전환될 듯

올해 펀드시장은 환매 진정세 속에서 급격하지 않겠지만 점진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설정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주식형펀드는 증시 반등시에 환매할 대기 자금들이 여전히 잔재해 있기 때문에 2010년 초반까지는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저조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경기와 증시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점진적인 자금 순유입이 진행돼 연간 약 2.5%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보이는 국내 경기 회복과 원화의 제한적 절상,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종료 등의 요인으로 해외투자펀드에서 국내투자펀드로의 구축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거시 및 금융환경 개선으로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고수익겙資㎸?자산으로의 제한적 이동도 예상된다.

상품펀드 및 특별자산펀드갋TF 등에 대한 인기는 보다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판매사 이동제, 판매보수와 수수료 상한 인하 등에 따라 동일펀드에 대한 판매사별 경쟁이 확대되면서 보수 차별화, 판매 채널 확대를 이끌 수 있다.

판매보수 수준의 하락이 향후 시장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고, 판매사간 경쟁에 따른 차별화, 판매사 및 운용사 연계 시장구조 퇴색, 특화 독립운용사의 생존기반 구축 등이 뒤따를 것이란 지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재칠 동향실장은 “지난해 말 현재 332조원인 펀드 설정액이 올해는 350조~38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회복국면 속에서 이어진 환매압력은 올 상반기중 마무리 되고,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이 늘어나 2년 만에 순유입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실장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외부 위탁자금이 2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하고, 퇴직연금의 펀드시장 유입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펀드시장 성장의 기대감은 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펀드시장의 투자 화두는 ‘중국’에 맞춰질 가능성도 점쳤다.

김 실장은 “중국 자산운용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대단히 크고, 선진국 자산운용사들의 중국 시장잠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투자자 유치가 미약한 국내 운용사들의 시장침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업 진입정책에 대한 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금융위기 이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소규모 특화 운용사만 신규 인가를 내줌으로써, 자산운용업의 신규 진입은 제한적으로 허용돼왔다.

이후 출구전략 시행 이후 자산운용업 진입정책이 경쟁촉진 원칙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

김 실장은 “자본시장법 입법 취지에 따른 증권사의 집합투자업 겸엄과 종합운용회사 인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구전략 이후 자산운용업이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도 보다 미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정책적 변화는 전통적 펀드 투자비용 인하, 운용상품 다양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운용사 출현, 영업권 프리미엄 축소, 한계 운용사 퇴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2010 펀드수탁고 변화 예상 >
                                                       (단위 : 억원)
(자료:자본시장연구원) 
주:경제지표 전망치는 KDI, 기획재정부, 한은, LG硏 전망치의 평균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2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3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