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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보험 외부CEO 영입 막판 진통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22 21:48

나동민 대표 내정자 ‘거취 불안’
노조 “검증안돼”…퇴진운동 불사

NH보험 외부CEO 영입 막판 진통
NH농협보험 대표로 내정된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사진〉의 거취가 오늘(23일) 결정된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정기회의 참석하고 오늘 출근하기 때문에 나 원장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농협중앙회 노조의 거센 반발이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보험의 대표로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 NH농협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이 생보사상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보험전문가이기는 하지만 CEO로서 금융사를 경영한 이력이 없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노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농협보험 대표자리가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해왔고 농협보험 내부에도 경영능력이 출중한 인물이 얼마든지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CEO로서의 경력도 전무한 인사를 영업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올해 초부터 나동민 연구원장이 농협보험 대표로 내정된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이는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신용대표이사와 김석동 농협경제 연구소 소장 등 특정 인맥에 의해 인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험업계에서도 지난 3월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이 농협보험 대표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농협보험이 전제조건으로 자동차보험시장 개방을 내세웠고 나 원장은 “자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는 답변과 함께 대표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 노조는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의 농협보험 대표 내정 백지화와 공천을 통한 대표선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태영 신용대표이사의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의 거취를 또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는 아직까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최원병 회장이 현재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의 농협보험 대표직에 대한 최 회장의 승인여부는 2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농협보험 대표직은 기획부장이 겸직하고 있는데 농협보험 대표직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올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인데다가 농협보험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보험연구원은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학계대표 2명, 생손보 대표 각각 2명 등 총 7명으로 보험연구원장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준비중에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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