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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웰스토탈인덱스 펀드, 2년 성과 ‘두각’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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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12 10:32

운용성과 상위 1% 진입, 인덱스펀드로선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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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2년 누적수익률이 제로인의 일반공모 주식형 그룹 평가에서 상위 1%에 진입했다.

인덱스펀드의 성과가 액티브펀드와의 비교에서 불과 2년 만에 최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인덱스펀드는 그 특성 상 중상위권의 중단기 성과를 누적시켜서 5~10년 이상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액티브펀드의 높은 비용회전율과 낮은 성과 지속성, 특정 운용사로 자금이 집중되어 있는 국내 시장 특성 등이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가 2년 만에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하게 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펀드, 즉 액티브 펀드가 초과수익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운용되는 반면 인덱스 펀드는 시장평균수익률(주가지수상승률)을 목표로 시장의 전 종목에 고르게 투자하면서 매매 수수료 및 보수 등 비용을 절약해 복리효과를 높이는 방어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단순한 전략과 소박한 목표에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지만 아직 국내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덱스펀드의 유용성은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액티브 펀드와의 정면적인 수익률 경쟁을 통해 인덱스펀드의 유용성을 알릴 목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기존의 인덱스펀드와는 일정한 차별성을 지닌다.

우선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국내 최초의 토탈마켓 인덱스 펀드다.대형주 위주로 구성되는 Kospi200 지수 대신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 전영역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토탈마켓 인덱스인 MKF 웰스토탈지수를 추적한다.

중소형주가 거의 포함되지 않는 Kospi200인덱스 펀드의 성과를 코스닥과 중소형주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의 성과와 비교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극복함으로써 인덱스 펀드의 우수성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토탈마켓인덱스 펀드는 액티브펀드와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이점에 더해 장기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중소형주에까지 충분한 분산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지닌다.

MKF 웰스토탈지수는 지수구성기법 면에서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주요 재무지표를 가중하여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새로운 기법인 내재가치가중방식을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순자산, 현금흐름, 매출의 3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구한 종목별 비중을 평균한 값이 실제 구성비중이 된다. 주관적 가격이 아닌 객관적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셈이다.

내재가치가중방식은 시가총액 비중보다 내재가치 비중이 큰 종목은 저평가된 종목으로 반대의 종목은 고평가된 종목으로 보는 관점에서 착안된 새로운 지수 구성 기법이다. 가격이 아닌 확인된 재무적 성과를 기준으로 투자비중을 결정함으로써 인덱스펀드가 추구하는 절대선(絶對善)인 분산투자와 비용절감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저평가된 종목을 더 많이, 고평가 된 종목을 더 적게 사는 투자효율의 개선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서 2005년 미국에서 등장한 이래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2008년 8월 1일부터 2017년 7월 31일까지의 10년간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를 유리자산운용 홈페이지(yurieasset.co.kr) 와 인덱스펀드전문 교육 사이트(indexfund.co.kr)를 통해 비교·공시해 오고 있다. 인덱스 펀드의 유용성과 비용절감의 중요성, 그리고 정석에 입각한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경남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대신증권, 부국증권, 수협은행,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가나다순)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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