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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봇물 中본토펀드 중간성적표 여니…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11 20:48

A주 최근 1개월 급등, 펀드 성과는 ‘격차’

토종운용력과 현지운용력간 성과 차이없어

운용노하우가 성패, 중장기적 더 지켜봐야

올 연초부터 중국본토 투자매력이 부각되면서 각 운용사마다 중국 본토 A주펀드를 신규 출시하며 투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제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과 내수 소비 진작에 따른 급등세로 중국본토에 대한 투자 관심이 여타 지역 대비 컸던 것.

이러한 중국펀드 투자 열풍을 반영해 각 운용사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 QFII를 획득해 본토펀드를 출시하며 운용력 진검승부를 펼쳤던 상황.

그렇다면 지난 2월부터 각 운용사의 운용노하우가 집약돼 출시된 중국 본토 A주펀드의 중간 성적표는 과연 어떨까?

현재 중국본토 펀드를 출시한 운용사는 원조격인 PCA투신운용과 한화, 푸르덴셜운용을 비롯 연초부터 삼성투신,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신규 A주 펀드 진입 운용사들이 가세한 상태다.

올 연초부터 급등세를 유지하며 승승장구 하던 중국 증시는 지난 8월 단기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단기 조정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10월 이후 중국정부의 긍정적인 GDP성장 발표와 3분기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최고치를 기록한 PMI지수(구매자관리지수)등 호재로 최근 주요국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4분기 역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개선되리라는 장밋빛 전망과 정부가 재정확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밝히면서 상해A지수의 상승세가 돋보인 것.

이같은 중국본토의 호재는 펀드 성과에도 그대로 직격탄을 끼쳤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중국A주펀드 유형평균(12.17%)은 홍콩H주(4.20%)는 물론 해외주식형유형평균(2.57%) 대비 웃돈 모양새다.(기준일:2007년 11월 9일)

파란만장했던 최근 중국 증시상황에 맞서 운용사별 중국펀드 성과에도 다소 성과 차이가 보인다.

최근 1개월간 성과 최우수 펀드론 삼성투신운용의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2’(13.16%)로 나타났다. 이어 선두권으론 PCA투신운용의 ’PCA China Dragon A share증권자투자신탁형‘(13.01%)이 손꼽힌다.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의 홍콩 현지법인 운용역 폴린 댄 CIO는 “정부 부양책과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원자재/소재 관련주, 소비주에 대한 높은 비중을 유지해 최근 성과방어에 기여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로 단기 조정이 예상되는만큼, 철저한 분석통한 종목 선정 위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A형’(9.58%)은 동기간 동일유형 펀드 대비 다소 부진한 편이다.

한편 펀드 전문가들은 각 운용사들의 A주펀드 중간성적과 관련 중장기적으로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SK증권 펀드리서치 안정균 연구원은 “현지운용사와 국내토종운용사간 펀드 운용성력 차이 보단, 운용사 자체적인 운용철학과 노하우가 최근 변동장을 버틴 동력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존 펀드 보단 올해 신규 출시된 본토펀드의 성과가 더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만, 최근 급등락 장세를 연출한 변동장에 맞서 방어력을 보인 펀드에 관심 둘 만 하나, 단기성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성과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요 중국A주 본토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9년 11월 9일)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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