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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대부업체 다이렉트 마케팅 강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11 20:45

케이블TV· 무가지· 옥외·인터넷 검색어 등 광고 확대

[확대경] 대부업체 다이렉트 마케팅 강화
대부 중계업체 통한 민원 발생 소지 차단

IPO 앞두고 브랜드 강화로 회사가치 제고

일부 대부업체가 신규 대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케이블 TV와 지하철 광고를 확대하는 등 다이렉트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부 중계업체를 통한 신규 우량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일부 대부업체들의 불법 수수료 요구 등 고객 민원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러시앤캐시 등은 케이블TV 광고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내년 기업 공개시 회사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시킬 수 있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 중계업체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 감독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부업체들이 신규 대출 고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고객모집 채널을 다양화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대부업체 한 CEO는 “대부 중계업체 등 간접채널을 통한 대출고객 모집환경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는데다 금융당국 역시 이 부문에 대한 감독기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금융감독 당국과 대부금융협회는 대부 중계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부 중계업체를 통해 신규 대출이 이뤄질 경우 대출 장부에 중계업체 이름을 기재토록 했다. 이는 향후 고객 민원 등을 통해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형사고발 조치를 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

특히 이 같은 대부 중계업체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감시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이들 중계업체를 통한 대출 고객 모집비용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예컨대 과거 이들 업체를 통한 대출고객을 모집할 경우 중계수수료 레인지가 5~7%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7% 이상의 중계수수료를 지불해야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대부 중계업체를 통해 대출영업을 해오던 일부 상위 대부업체들은 케이블TV 광고나 옥외광고 그리고인터넷 검색어 광고 등을 통해 신규 고객 모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 대부업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러시앤캐시는 케이블TV 광고 및 무가지 및 일간지 광고· 옥외광고 ·인터넷 검색어 광고 등을 통해 신규 고객모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자금조달 상황에 따라 대부 중계업체를 통한 대출고객 모집 영업 가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자금조달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케이블TV 광고 등 직접 마케팅을 통한 영업에 나서지만 대출자금 상황이 좋으면 대부 중계업체를 이용한다는 것.

러시앤캐시는 다이렉트 마케팅을 위해 광고기획회사를 인수했으며 이 회사를 통해 연간 200억원 정도의 광고비용을 쏟아붓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업체 가운데 직접영업 비중이 가장 높은 원캐싱 역시 이를 위해 연간 50억~60억원 정도의 광고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위드캐피탈과 웰컴크레디트 또한 다이렉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웰컴크레디트는 다이렉트 마케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기존 콜센터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웰컴크레디트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케이블TV 광고를 시작한 만큼 고객 서비스와 함께 대출상품도 다양화해 더 많은 고객이 웰컴론의 앞선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참조>

웰컴크레디트와 러시앤캐시는 내년 IPO를 계획하고 있어 케이블TV광고와 옥외광고 등을 통해 기업브랜드 제고를 위해 광고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러시앤캐시와 웰컴크레디트, 두 회사는 내년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뒤 “결국 다이렉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대부 중계업체 이용에 따른 고객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회사 브랜드 상승을 통해 향후 기업 공개시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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