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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高시대 투자전략? ‘내수주’가 정답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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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26 16:25

통화, 금리, 상품가격 강세땐 `은행, 건설株` 성과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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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들어 금융지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중 하나는 바로, 통화가치, 금리, 상품가격 상승이 뚜렷한 이른바 ‘삼고 현상’이다.

실제 10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150원대에 진입한 후 변동성이 확대됐고, 채권금리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중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금융일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론 최초로 80달러를 넘어선 것.

따라서 이같은 3고현상은 기업과 경제에 여러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통화강세는 올 해 기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해 온 환율효과를 약화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가격 상승은 부정적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 효과에 따른 물가상승은 글로벌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단 측면에서 그리 긍정적이지만도 않다.

즉 삼고현상은 장기적으론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하는 징후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올해 경기 및 기업이익을 주도한 수출기업 영업환경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

그렇다면 이 같은 삼고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전략은 뭘까?

전문가들은 삼고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은행, 건설 등 내수주 중심의 대응전략 마련이 정답이라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후 국제유가, 원화가치, 금리 등 삼고현상이 강화됐던 기간은 2006년엔 전체기업이익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6%감소했고 증시 수익률 역시 5.1%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2006년 섹터별 기업 이익개선과 양호한 주가수익률을 보인 것은 ‘필수소비재’, ‘산업재’(건설, 조선, 운송), 금융섹터였던 것. 반면 상대적으로 수출의존도가 큰 IT섹터는 이익증가율과 주가 수익률 모두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연구원은 “2010년까지 삼고현상이 이어진다면, 모멘텀 둔화의 영향권 진입한 수출주 보다는 은행, 건설과 같은 내수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 정도에 따라 조선, 운송업종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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