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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단기 연체자 감소 ‘Good’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0-21 21:51

10만원 5일 이상 연체회원 공유 정보 기준

3분기도 연체율 하향 안정적 기조

방어적 공격 마케팅 체제로 전환

신용카드 단기 연체 회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이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지면서 일부 카드사는 우량 회원모집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 결제액이 10만원 넘는 카드회원이 5일 이상 연체한 회원을 기준으로 신용카드 단기 연체회원 수를 집계한 결과 2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이후 단기 연체율 회원이 하향 안정적 기조를 유지고 있는 것은 국내 내수경기가 회복되면서 신용카드 연체회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드사별 단기 연체 회원 수를 살펴보면 국내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경우 3월말 2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해 지난 9월말 10만9000명까지 줄었다.

삼성카드와 KB카드 역시 3월말 10만명이 넘었던 단기 연체 회원수가 이후 안정적 하향 기조를 유지 속에서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표 참조>

현대카드 역시 지난 2개월(8월~9월말) 동안 단기 연체 회원수가 최저 2만5000명에서 최고 3만1000명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다.

롯데카드 또한 4만5000명을 기준으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단기 연체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카드사들 고객 연체율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건전성지표인 연체율이 2~3%대에서 하향 안정 추세를 유지하면서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모집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내달 2일 하나카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다 농협중앙회 역시 내달 16일 ‘NH채움카드’(가칭)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카드사간 마케팅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놀이공원이나 공연장 등에서 무료관람권이나 현금지급 등을 내세우며 카드 발급을 부추기는 불법 영업 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연회비 10% 이상의 경품을 지급하거나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현장에서 영업하는 경우에는 최고 2년간 영업 자격을 박탈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자정노력과 감독당국의 실질적 제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카드사별 단기 연체 회원수 〉
                                                      (단위 : 천명)
주) 10만원 5일 이상 연체회원 공유 정보 기준, 6개월 이상 장기연체 제외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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