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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회원가입비 대폭 인하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18 18:17

증권회원.파생상품 회원 각각 2억원으로

한국거래소 회원가입비가 현행 수준보다 75% 대폭 인하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열린 2009년도 제12차 이사회에서 “시장별 회원가입비를 현행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회원 가입비와 파생상품 회원 가입비는 기존 9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또 주권기초파생상품 전문회원은 기존 7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이같은 대폭적인 가입비 인하는 앞으로 신규 회원의 가입시 기존의 과중한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법 시행 등 변화된 금융투자환경 속에서 파생상품 사업 영역에 대한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증권업계에 보다 효율적인 비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지분증권전문회원’은 1억7500만원, ‘채무증권전문회원’은 2500만원을 내게 된다.

이날 거래소측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기존 회원사들이 금융투자업 추가 인가를 취득하는 시기에 발맞춰 회원가입비를 인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가입 및 전환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흥국증권은 기존 ‘증권회원’에서 ‘증권회원 및 주권기초파생상품전문회원’으로 전환됐으며, 미래에셋, 하나대투, IBK투자증권은 기존 ‘증권회원 및 주권기초파생상품전문회원’에서 ‘증권회원 및 파생상품회원’으로 자격을 바꿨다.

대신, 한국투자증권은 조건부로 ‘증권회원 및 파생상품회원’이 됐다.

이 두 증권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업 또는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본인가를 받는 대로 회원자격이 변경된다.

증권사들은 파생상품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 인가와 한국거래소 인가를 각각 받아야 해 동시 인가를 해줄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향후 복수 거래소 체제가 될 경우 자동 인가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각 인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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