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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글로벌 녹색성장주 투자하세요"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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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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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은 전세계 녹색성장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 뉴에너지 증권 투자신탁을 14일부터 한국씨티은행, HSBC은행 등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이 상품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형태의 상품구조로, 그 동안 기존 역외펀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율변동위험을 제거해 원화표시 형태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신상품이다.

블랙록뉴에너지펀드는 2001년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역외펀드로서 펀드규모는 약 4조300억원이며, 동일유형의 대체에너지펀드중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펀드이다.

주로 6가지의 대체에너지 섹터에 분산투자하는데, 재생에너지(풍력,태양열,지력,조력), 대체연료(바이오디젤,에탄올), 뉴에너지 발전기술(스마트그리드), 자동차 및 휴대발전관련(연료전지,수소연료 자동차), 에너지저장기술 등에 투자한다.

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 절반정도 투자하며, 특히 태양광 관련주보다는 풍력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약 74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기업에 대부분 투자하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관련기업에 1% 정도만 투자하고 있다.

국내주식은 아직 투자하지 않고 있으나,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녹색성장 지원정책을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 잠재적인 투자대상기업군을 리서치중이다.

이 펀드는 향후 수십년에 걸쳐 각국정부의 정책적 수혜로 인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독특한 투자업종이라는 점과 녹색 관련 기업들의 수익과 이익규모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그 동안 지적돼 온 수익모델의 불안이 해소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등이 부각된다.

또 대체에너지라는 특화된 섹터내에서 동일유형의 펀드중 최장기간의 운용레코드와 최대규모의 펀드라는 점, 지질학자 등 9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에 의해 펀드가 운용되는 점, 시가총액이나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방식을 유지하면서 동일유형 펀드 중 유일하게 S&P AA 등급을 획득했고, 영국 등에서 2007년과 2008년 뉴에너지부문 최고의투자자상을 수상했다는 점 등이 특기할만하다.

2001년 설정 이후 계속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로빈 배철러(Robin Batchelor)는 “이 펀드는 단순히 대체에너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거나 막연한 미래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보다는 확실한 수익모델과 상업용 기술이 검증된,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대형주,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기업, 반면, 기술개발 초기의 신생 소형주들은 매우 제한적으로 투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녹색성장 트렌드를 타고 국내에서도 많은 유사한 금융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관련주식들은 아직 본격적인 수익모델이 정착되지 않았고 옥석이 가려지지 않은 기술개발 초기단계의 기업들이 상당수를 차지 하고 있는데 반해, 이 펀드는 대체에너지관련 기업중 글로벌 선도기술과 기업실적이 검증된 글로벌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녹색성장이라는 테마에 가장 충실한 섹터펀드라고 블랙록자산운용은 평가하고 있다.

환헷지형으로만 출시되며, 환위험 헷지를 위해 해외투자되는 외화표시자산의 최대 100%까지 선물환매도 등을 통해 환위험을 제거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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