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전임 황성호 사장이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둥지를 옮긴 이후 3개월 가까이 CEO 자리가 공석인 PCA투신운용의 차기 사장과 관련 각종 설왕 설래가 잇따르고 있다.
통상 운용사 대표자리가 100일 가까이 공석인 것은 업계 정서상 이례적이란 평가다. 더욱이 지난 5월 말 당시 운용사 주총 시즌을 맞아 공석이던 대다수 운용사들의 수장 물갈이가 이뤄진 시점에서 PCA투신운용의 차기 사장 하마평과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PCA투신운용은 헤드헌팅을 통한 사장 공모제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5명의 후보군과 PCA운용 아시아 헤드가 직접 대면 면접 또는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현재 2~3명의 최종 후보군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황 사장 퇴임 직후 PCA본사 차원에서 헤드헌팅공모제를 추진하다 마땅한 성과가 없자, 다시 내부 공모제를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순조롭지 않자 다시 글로벌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현재 5명의 후보를 내정하고, 최종 면접 일정에 몰입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5명의 후보군 가운데선 국내 유수의 보험기관 자금집행임원 출신과 외국계금융기관 출신 등 현장경력과 업무 성과가 우수했던 인물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진 상황.
이와 관련 PCA투신운용측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계 최고 전문가를 차기 CEO로 물색하는데 심혈을 다하는 중”이라면서 “따라서 차기 사장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전혀 전해 들은바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자칫 CEO공석으로 현재 운용중인 펀드 성과에 직격탄이 미치지 않냐는 우려와 관련, “현재 운용, 마케팅, 경영관리 등 각 본부별에 따른 각 부문장들이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중”이라면서 “기존 전임 황 사장 재임동안에도 이처럼 각 운용별 부문장들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CEO공석 상황에도 안정적 운영을 도모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PCA투신운용의 운용부문은 CIO인 김은수 전무가, 마케팅부문은 김영수 CMO, 경영관리 총괄엔 준법감시인 유인수 전무가 각 업무별로 독립된 경영 체제를 유지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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