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시장, 미국계 자금이 주도해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8-26 22:13

美서 해외주식형 확대 지속 가능성

주식시장, 미국계 자금이 주도해
장기투자 성향의 미국계 자금이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원 이상 ‘사자’에 나서면서 누적 순매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자금시장 동향에 대한 관심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해외주식형 자금유입이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기조적인 외국인 매수세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계 자금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2283억원을 사들여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2조4026억원의 룩셈부르크 자금보다 1조원 가까이 많은 액수다.

뒤를 이어 케이먼군도와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순으로 이들은 각각 1조2514억원, 1조627억원, 9754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별로도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최근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계 자금의 순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투자 성향의 미국계 자금의 유입이 견조한 것은 향후 전망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26일 “미국 해외주식형 자금 유입 동향과 국내 코스피시장의 미국계 월간 순매수 추세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간접자금 동향이 국내에서 기조적인 외국인 매수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또한 최근 국내에서 주식형 자금 유출 경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간접자금 동향이 미국의 사례를 따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는 것이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뚫고 연중최고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수급상 외국인들이 주요 매수 주체로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에서도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임 연구원은 “미국 자금시장 동향을 보면 자국의 경기회복에 선행해 글로벌 경기의 저점통과가 확인된 올 4월부터 유입세로 전환됐다”며 “이달 들어 자금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뮤추얼펀드는 지난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당시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이 확인된 때다.

이 달 들어서는 미국 경기회복 전망까지 구체화되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는 채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어서 향후 주식형펀드로의 움직임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머징마켓에서의 경기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자국내보다는 해외주식형 자금의 유입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4, 5월에도 자국 주식형의 유입 둔화 속에서도 해외주식형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완화정책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영업환경이 회복되면서 미국 유동성도 금융시장을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회복과 물가상승, 채권수익률 상승이 이어지면 유동성 저변이 확대된 상황에서 주식형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 강도가 높게 진행된 점과 미국의 해외주식형 자금유입이 진행된 점을 감안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BDC 시행 7개월 간 '1건' 설정…"증권사 운용 허용 검토해야" 부동산·예금 중심 자산이 자본시장을 거쳐 혁신기업으로 유입되고 국민소득을 증대해 모험자본 공급으로 다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증권사 운용주체 허용, 대출한도 단계적 완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황성엽 금투협회장 "BDC,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때"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 혁신기업의 성장과 국민자산 형성을 잇는 생산적금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축사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우리 자본시장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자 금투업계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2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3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