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창 원장을 비롯한 임원 13명, 국·실장 46명, 팀장 229명 등 288명이 참석했다.
1박2일 일정의 연수는 지난달 9일 시작해 매주 1차례씩 5차례로 나눠 진행됐는데 7일 행사로 마무리가 됐다.
매 회차에 100명 가량 훈련을 받았으니 연인원으로 500명이 넘는다. 임원들도 예외없이 모두 참석했다.
첫날 일정은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이고 이튿날엔 대부도 갯벌체험이다. 갯벌체조, 단체축구, 보트조정훈련 등이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특히 마지막날 갯벌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갯벌을 굴렀다. 열외나 봐주기는 없었다.
보트에서 노를 저었고 교관의 명에 맞춰 갯벌을 뒹굴었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과 함께 “우리는 최고다”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다” 등 구호를 외치며 단결력을 높였다.
서로 부대끼고 엉키다보니 원 내에 있었던 보이지 않는 ‘벽’도 사라지는 듯 했다. 갯벌 체험을 제안하고 함께 한 김 원장도 “눈빛이 달라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