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프라임저축銀, 사모펀드에 매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8-09 17:56

1000억원 규모 지난달 중도금 납입
사옥 400억 이상 매각시 수익성 굿

프라임저축은행이 사모펀드에 매각돼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저축은행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구성된 사모펀드에 1000억원대에 매각됐다.

프라임그룹은 유동성 확보차원과 효율적인 계열사 관리 차원으로 프라임저축은행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프라임저축은행은 모 사모펀드와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잔금처리 문제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프라임그룹이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비주력 사업부문은 정리한다는 방침으로 프라임저축은행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수후 영업 활성화 위해 충당금 최대 적립

프라임저축은행의 대주주인 프라임개발이 지난 6월 모 사모펀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 중도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사모펀드는 내달까지 잔금을 지불하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라임저축은행이 1000억원대의 매각가로 사모펀드에 인수됐다”며 “1000억원이면 괜찮은 금액대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저축은행의 M&A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가 프라임저축은행을 1000억원대에 인수한 것은 적정한 선이라는 것. 서울에 위치한 프라임저축은행은 2008년 12월말 5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660억원, 자산 1조3444억원의 대형저축은행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4.22%, BIS자기자본비율이 8.63%로 우량저축은행이다.

특히, 프라임저축은행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 사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사옥을 매각할 경우 사모펀드 입장에서 수익시현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사옥이 9호선 지하철 논현역이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현재 400억원 대 이상 매각이 가능하며 향후 700억원대까지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08년 회계연도(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에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났지만 충당금 적립 등으로 3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가동할 경우 연평균 150억~2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매각 이후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사상태를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쌓을 수 있을 만큼의 충당금을 최대한 적립해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잔금 납입 지연돼 “문제 있는 것 아닌가” 우려

반면, M&A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의 매각가는 높게 책정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저축은행의 매물은 많이 나와 있지만 인수자들 입장에서는 1조원이 넘는 대형저축은행의 경우도 많게는 700억~8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아직까지 영업범위에 한계가 있는 저축은행의 매각가는 시장에서 최고 800억원 정도”라며 “메리트가 있는 저축은행이라고 해도 1000억원은 다소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따라서 사모펀드 특성상 매각 차익을 시현해야하기 때문에 프라임그룹이 유동성 상황에서 안정을 찾을 경우 사모펀드가 다시 프라임그룹에 매각한다는 전제로 1000억원대의 매각가가 체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사모펀드의 잔금처리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계약 체결이후 두달이 다 되도록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프라임그룹은 펀드운용사와 투자자 간의 투자금 구성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한 이견이 생겨 잔금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캐피탈의 매각 과정에서도 불거졌지만 사모펀드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낙관적으로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

업계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높은 매각가로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사모펀드의 자금조달에 간혹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잔금 납입을 하는 것에 따라 매각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석/고재인 기자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