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2000억 한도로 지수연동정기예금(ELD)인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9-10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수익 상승형(1년제)’의 경우 원금은 보장되면서 주식시장 상승 시 최고 연 16.0%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형(1년제)’는 주식시장이 3% 이상 상승하면 연 6.0%를 지급한다.
‘상승형’은 상한지수 없이 지수상승률에 비례해 무제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고수익 하락형(1년제)’의 경우에는 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최고 연 14.0%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현재보다 30~40% 정도 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의 경우 ‘고수익 상승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식시장이 현재 수준에서 약간의 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의 경우 조금의 상승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 ‘안정형’을, 주식시장의 높은 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의 경우 지수상승률에 비례해 무제한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상승형’을 선택하면 된다. 주가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고객은 ‘고수익 하락형’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개개인의 주식시장 전망과 위험선호도에 따라 최적화된 상품을 선택해 원금은 보장하면서 시중금리를 뛰어넘는 수익기회를 추구할 수 있다.
네 가지 상품은 각각 500억씩 총 2000억원을 한도로 판매된다. 4가지 상품 모두 1년제 예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지만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시 최소 가입금액은 50만원 이상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저금리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관리를 하면서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에서 투자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