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올해 들어 지난 8월4일까지 ‘코스닥시장 유상증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2조12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9%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올 유상증자건수는 32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4% 증가했고 회사수도 208개사로 전년동기대비 7.77% 증가했다. 발행수량은 19억3057만6000주로 전년동기대비 13.96% 늘었다.
특히 올 6월부터 유상증자 건수와 발행금액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이전 유상증자건수가 월평균 37.8건이었던 것이 6월 이후 월평균 68.5건으로 증가했다. 발행금액도 6월 이전 월평균 1718억원이었으나 6월 이후(8월제외) 월평균 631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거래소측은 6, 7월의 SK브로드밴드와 네오위즈게임즈 유상증자 발행금액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발행금액 상위법인은 SK브로드밴드가 3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네오위즈게임즈(544억원), 나리지온(425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