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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해외영업 ‘제자리 걸음’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29 21:50

환율상승으로 투자이익 감소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자연재해 등으로 손보사들의 해외영업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08 손보사의 해외지점 영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9년 3월말 현재 7개 손해보험회사가 미국 등 8개국에 진출해 현지법인 9개, 지점7개, 사무소 25개 등 41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11개, 현대해상 9개, LIG손보 8개, 코리안리 7개, 동부화재 3개, 서울보증 2, 메리츠화재가 1개의 해외지점을 운영하고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해외지점이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0개, 베트남 5개, 일본`영국 4개, 인도네시아 3개, 싱가폴개 2개 , 두바이 1개 순이다.

이중 영업활동을 하는 점포는 16개(현지법인 9개, 지점 7개)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무소는 4개 증가한 2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3월 이후에는 삼성화재가 4월 23일 인도사무소 설치 및 청도사무소의 중국현지법인 지점 전환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점포의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FY08 손보사 해외점포 총자산은 4억7310만달러로 FY07 4억1640만달러에 비해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예금은과 비운용자산은 각각 28.4%, 28.3%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투자는 6.9%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규모도 2억1840만달러로 전년도 1억9240만달러 대비 13.5 %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2170만달러 및 자본금 증액 51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한 2억5470만달러를 기록했다.

보험료수익은 현지영업 강화 등에 힘입어 경과보험료기준으로 FY07 대비 13.4% 증가해 1억188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1770만달러로 전년동기(1940만달러) 대비 8.9% 감소했다.

손해율은 중국 대지진, 동남아 태풍 등 자연재해 및 보험사고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6%p 상승했으나 43.1%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사업비율은 40.9%로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영업이익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1.5% 증가한 1160만달러를 시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17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손보사는 해외점포 영업강화 및 신규시장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및 해외사무소 등과 협력해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 및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해외점포의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 FY08 손보사 해외지점 손익현황 〉
                                         (단위 : 백만달러, %, %p)
*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에는 현대 투자법인의 실적도 포함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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