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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추가 상승 주도주 부각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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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26 17:48

금융지주회사법 등 정책 수혜 가능성 주목
실적개선 기대감·증시 체력 보강 등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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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추가 상승 주도주 부각
증권업종에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증권주의 급등세도 이어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금융지주회사법의 통과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의미있는 지수대인 1500선을 회복하면서 투자심리와 여건도 개선될 것이란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IT주와 자동차 등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을 주도해왔다면 증권주들은 그 바톤을 이어받아 달릴 태세다.

그동안 올들어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400선 박스권을 탈피해 상향돌파한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기업 실적 개선과 금융지주회사법 통과 등 주변이 호재성 재료들로 채워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코스피 1500선 돌파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거래소 20개 업종중 전기전자 및 운송장비 등 9개 업종은 연중최고 수준을 이미 넘어섰지만 증권업종은 아직 전고점에 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이어 “증권업종은 특성상 반등의 초기국면과 본격상승 국면에서 시세를 분출하는데 지금 시장상황은 증권업종이 상승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증시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상승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달초 거래량은 3억주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주 연이은 상승세 속에서 6억주 이상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거래대금도 4조원 안팎에서 6조원대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변화들은 향후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목표로 추가상승을 타진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제성장률의 호전도 주식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한화증권 임나라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IT와 금융주가 주도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며 “과거와 비교할 때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융지주회사법 통과의 정책적 수혜에 따라 산업자본 계열 증권사의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금산분리 원칙의 완화로 금융권 전반의 인수·합병(M&A)가 활발해지고, 산업계 대주주의 추가 지분매입 등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 HMC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에 관심이 고조됐다.

또 우리금융지주와 농협의 수혜에 따라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주목받았다.

다만 금융지주회사법 정책 수혜를 위해서는 앞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법적인 상충요인이 없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렇게 되면 지주회사가 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증권업종은 시장의 기대감을 원초적으로 받는 수혜주”라며 “소액지급결제 시행과 펀드판매 이동제도 등 제도변화에 따른 전문성 강조 등으로 증권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일반적으로 선제적 수혜를 입는 증권업종에서 각종 정책적 제도 변화 등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도 추가적으로 증권주들을 밀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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